컬러 기초1_색 체계(Color System)

색을 표시하는 방법에는 지각색을 표시하는 현색계와 심리물리색을 표시하는 혼색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 외에 Pantone, DIC, PCCS 같은 상용색표가 있다.

 

1. 현색계 (Color Appearance System)

색 전체를 합리적으로 질서 있게 표시하거나 

색의 체계 전체를 구체적인 색표로 나타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색표계라고도 한다.

 

먼셀, 오스트발트, NCS 같은 물체표준(색표 등) 으로 표시할 수 있다.

지각적인 색의 표시를 위해 색상, 명도, 채도로 표현한다.

 

1) 먼셀(Munsell)

미국의 화가이며 미술교육자인 먼셀(Munsell)에 의해 창안되었다.

그가 분류, 표시한 기호는 현재 색채표시법으로서 가장 널리 채택되고 있다. 

한국공업규격(KSA 0062)로 채택되었고 현재 ISO 국제표준 색체계이다.

 

먼셀 컬러 트리 (Munsell Color Tree)

 

모든 색채를 색상(Hue), 명도(Value), 채도(Chroma)의 3가지 속성으로 분석하고, 등급을 나누어서 표시하고 있다.

색상환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의 다섯가지 기본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도는 검정 0부터 흰색 10까지 11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HV / C (색상 명도 / 채도)

   Hue - 빨강, 주황, 노랑 같은 색상이다.

   Value - 색의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도이다.

   Chroma - 색의 포화도나 선명함을 나타내는 채도이다.

 

2) 오스트발트(Ostwald)

오스트발트

독일의 물리화학자 오스트발트에 의해 고안한 표색계로, 색상, 명도, 채도에 따른 색체계가 아니라

혼합하는 색량의 비율에 의하여 만들어진 체계이다.

 

독일의 생물학자 헤링(Hering)의 4원색(빨강, 노랑, 초록, 파랑)을 기초로 한 24가지 색상으로 색상환을 이룬다.

색은 이상적인 흑색(B), 백색(W) 및 완전색(C)의 혼합량으로 나타낸다.

 

 

3) NCS (Natural Color System)

 

스웨덴 색채연구소에서 1972년 발표된 색체계로 4색(RYGB)을 기초로 한다.

컬러간 등간격으로 만들어진 색표이므로, 색채계획 수립에 용이하다.

색채심리, 건축, 인테리어, 패션,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영국 지하철 색채계획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표기 방법]  뉘앙스와 색상으로 표기방법은 위의 사진과 같다.

 뉘앙스(Nuance)는 흰색(W), 검정(S), 순색(C)의 혼합비로 "W+S+C=100"이다.

 색상(Hue)은 "Y90R"은 Y10%, R90% 를 말한다.

 

 

2. 혼색계 (Color Mixing System)

색감각을 일으키는 색자극의 특성을 3자극치라고 하는 양으로 나타내는 물리적인 체계이다.

 

CIE 색체계 같은 빛의 혼색으로 표시할 수 있다.

색의 정량적 표시를 위해 XYZ, Lab 등으로 표현한다.

 

1) Yxy 색도도 (Yxy chromaticity diagram)

측색장비로 색을 측정하여 얻은 값으로, xy좌표로 표시한다.

대문자 Y는 명도축에 해당하며 하기 차트에서는 Y를 제외한 소문자 xy로 색상과 채도만을 표시하였다.

 

xy 색도도

 

2) CIE Lab 색공간 (CIE Lab Color Space)

위의 xy색도도를 보면, 녹색영역이 다른 컬러에 비해 넓게 표현되는 등 컬러 별로 등간격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Yxy색도도를 컬러별 등간격으로 변환하여 만든 것이 CIE Lab 3차원 균등 색공간이다.

 

CIE Lab 색공간

 

Lab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읽어보기를 추천드린다.

https://farbls.tistory.com/18

프린터 컬러 프로파일의 원리1 _ 컬러모드, GCR, CIELab

 

 

3. 상용색표

표준색표가 되기 위한 중요한 요건은 규칙적 배열과 지각적 등보성이다. 

이들 상용색표는 배열이 불규칙하고 유행색, 사용빈도가 높은 색들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색표를 사용하여, 산업 분야 또는 기획자가 의도한 방향의 색을 사용할 수 있다.

 

1) 팬톤차트(Pantone Chart)

Pantone Chart

미국 Pantone사의 자사 색표집으로 인쇄 잉크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제작한 실용적인 색표계이다.

Paper 뿐만 아니라 Fabric, Plastic, Metallic, Skin Tone 등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디자이너, 인테리어, 건축, 인쇄 등 다양한 분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중 Color Bridge 모델의 경우, 위의 사진과 같이 조색된 팬톤컬러와 CMYK로만 섞은 결과를 비교한 차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CMYK 4색으로만 인쇄했을 때 어느정도로 구현될 지 예측할 수 있으며,

RGB, CMYK, HTML 컬러 값도 표시되어 있어서 컬러 선정할 때 원하는 색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2) DIC (Dainippon Ink and Chemicals)

DIC Chart

 

일본 DIC사에서 잉크 가이드로 배포하게 된 것이 발전하여 68년에 발표한 색표집이다.

 

 

3) PCCS (Practical Color Coordinate System)

PCCS

일본 색채연구소가 1964년에 발표한 색체계이다.

명도와 채도를 섞은 "톤(Tone)" 개념으로 구분되어 있어, 컬러 컨셉을 정할 때 편리하다.

색상은 24색상, 명도는 17단계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