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먹기 아까운 쿠키같은 책 - 달러구트 꿈 백화점(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이미예 지음 (2020. 7. 10)

 

 

 

일주일에 한번쯤 책방에 갈때마다 몇 주째 상위권에 있는 동화같은 책이 있었다.

일 이주 있다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책..

인터넷 Yes24 중고샵 주문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기사도 몇 개 읽어보았는데,

클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이어서 출판사들에 원고를 보냈고,

출판사에서도 신인이라 바로 출판하기엔 위험성이 있어서,

ebook으로 먼저 출간하게 된다.출간하자마자 1위!!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되면서 2021년 1월 30만부를 넘겼다고 한다.

 

요즘 너무 무거운 책들로만 읽어서, 읽다 덮어놓는 일이 많았는데

간만에 끌려서 다시 펼치게 되는 책을 만났다.

중반을 넘어서면 맛있어서 아껴먹는 쿠키를 하나씩 꺼내먹으면서

조금밖에 남지 않은 쿠키에 아쉬워하는 마음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간만에 마음이 말랑말랑해 지면서, 판타지 꿈속을 여행다녀온 기분이다.

어떻게 이런 장면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했을까...

등장인물들의 미스테리한 이름들을 어떻게 지어냈을까..

작가님의 센스와 노력에 칭찬과 감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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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3번째 제자의 유서 깊은 가게 
1.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2. 한밤의 연애지침서
3. 미래를 보여 드립니다. 
4. 환불 요청 대소동
5. 노 쇼는 사양합니다. 
6. 이 달의 베스트셀러 
7. 비틀즈와 벤젠고리 
8. ‘타인의 삶(체험판)’ 출시 
9. 예약하신 꿈이 도착하였습니다
에필로그 1. 비고 마이어스의 면접
에필로그 2. 스피도의 완벽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