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aft

시보리(조르개, Banding)로 티셔츠와 바지 리폼하기

by FARBLS 2020. 7. 6.
728x90
반응형

1. 시보리 원단 구매하기

목둘레, 팔목, 발목, 허리 등의 마감을 힘들게 했는데,

실컷 만들고도 결과가 아쉬움이 남았다.

 

원단 아이쇼핑을 하고 카페 댓글들을 보면서,

시보리 원단을 구매하면 신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네이버에서 묻지마 시보리 원단을 검색했고,

"둘째네 의류원단"에서 묻지마 시보리 원단 2셋트(남자시보리, 여자시보리),

총 22컬러를 17160원에 구매하였다.

 

보통 한마에 2천원이 넘는데, 이렇게 사면 한마에 780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장비랑 원단 욕심이 절~대 아니다? 난 가성비 높은 물건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는 그런 사람.. ?)

게다가 묻지마 원단인데도 겹치는 색 없이 다양하게 받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다.

(랜덤지퍼를 2500에 추가 구매했고, 실과 회색원단은 서비스로 주셨다. 배송비 무료라서 더 놀람..)

 

시보리 원단

 

 

2. 티셔츠 리폼 (목과 팔 부분)

시보리로 리폼 전 티셔츠에서는 목둘레를 마감처리하고 나니,

축 늘어짐은 기본이고 세탁후에는 쭈글해져서 확실히 완성도가 떨어져 보였다.

집에서 만든 티가 난다고나 할까..

 

시보리로 리폼한 후에는 이건 돈주고 산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쭉 올라온다.

목 부분의 쳐짐이 전혀 없는 이 완벽한 텐션.

시보리 처리는 기존 마감처리 방법보다 훨씬 더 쉬운데다

결과물도 더 만족스러워서 자주 사용하게 될걸로 예상된다.

 

시보리 처리 이전(왼쪽)과 이후(오른쪽)

 

 

3. 바지 리폼 (허리와 발목 부분)

시보리로 리폼전의 바지의 허리는 주름이 타이트하게 만들어져서, 딱딱하게 조이는 듯한 느낌이었고,

발목 부분도 발을 넣을 때마다 신경써서 넣어야 하고, 입은 후에도 딱딱한 광목발찌를 차고있는 느낌이었다.

 

시보리로 리폼한 후에는 허리에 고무를 넣긴 했지만, 확실히 착용감이 부드러웠다.

발목부분은 발이 한번에 쏘~옥 하고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서 안락함이 느껴졌다. 이건 츄리닝을 입고있는 바로 그 느낌이었다.

 

시보리 처리 이전(왼쪽)과 이후(오른쪽)

 

 

 

* 참고 영상

"제리의 옷장 유튜버님"의 시보리 종류와 시보리 달기

궁금할 때마다 제리의 옷장 유튜버님의 영상을 보며 큰 도움이 되고있다. 제리님~ 많이많이 감사해요~~

youtu.be/EgfByAYBL6k

 

반응형

댓글